타이어는 자동차의 유일한 노면 접촉 부위입니다. 공기압이 조금만 달라지더라도 연비와 제동거리, 승차감, 타이어 수명이 달라지게 됩니다. 공기압이 너무 납으면 타이어가 과열되고 연비가 나빠지며 공기압이 높으면 접지력이 떨어져 제동거리가 길어집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공기압 점검은 안전운전의 기본이 됩니다.
1. 내 차의 적정 공기압 확인 방법
- 운전석 문 옆 라벨 확인
대부분의 차량은 운전석 도어를 열면 문틀(도어필러) 안쪽에 “Tire And Loading Information” 또는 공기압 정보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아니면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문이 닫히는 부분의 기둥이나 연료 주입구 안쪽, 엔진룸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라벨 읽는 방법
보통 라벨의 경우 권장 공기압(COLD)와 단위 (kPa/PSI), 앞바퀴 230kPa(33PSI), 뒷바퀴 220kPa(32PSI), 예비타이어 420kPa(60PSI) 로 되어 있습니다.
해석하는 방법은
COLD Tire Pressure: 타이어가 식은 상태에 측정을 해야한는 뜻
FRONT/REAR: 앞바퀴와 뒷바퀴의 권장 압력 구분
kPa/PSI 단위는 1bar= 100kPa= 약 14.5PSI 입니다. - 예를 들어 라벨에 FRONT 33 PSI/ REAR 32PSI로 적혀 있다면 주행전 앞타이어는 33PSI, 뒷타이어는 32PSI로 맞추어 주면 됩니다. 전기차나 SUV는 하중이 크기 때문에 후륜 공기압이 더 높게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공기압 점검 장소
주유소나 정비소에서 무료 공기압 측정기를 사용하여 할 수 있으며 타이어 전문점 방문시에도 무료로 점검을 해 줍니다. 휴대용 공기압 측정기를 구매해 직접 확인도 가능합니다.
2. 타이어 공기압 관리 요령
- 주행 전 점검: 주행 후에는 열로 인해 실제보다 높게 측정이 됩니다.
- 기온이 낮을수록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조금 더 보충을 합니다.
- 탑승 인원과 짐이 많을 때는 뒷바퀴 압력을 +2~3PSI로 조정을 합니다.
- TPMS(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면 즉시 확인을 합니다.
3. 타이어 교체 시기 판단 기준
타이어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하나라도 해당되면 교체를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 트레드( 홈 깊이): 1.6mm 이하로 100원 동전 테스트 시에 머리가 보이면 교체를 해야합니다.
- 사용기간이 제조 후 5년이상 경과한 것
- 손상 상태가 균열, 벌브, 찢김이 발생했을 경우
- 주행 감각이 진동, 소음이 증가하고 제동이 불안정한 경우
- 주행 거리가 4~6만 km 이상인 경우
- 제조년도 확인은 타이어 옆면의 DOT 코드 끝 4자리를 확인합니다. 4220이라면 2020년 42주차 생산입니다.
타이어는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차량 안전의 핵심입니다. 적정 공기압 유지와 정기적인 점검만으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연비와 타이어 수명까지 챙기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