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었을 때 나는 냄새가 있습니다. 냄새가 나면 불쾌감으로 인해 운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에어컨 냄새 원인부터 제거까지 어떻게 하는지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 원인
자동차 에어컨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곰팡이와 세균입니다. 에어컨이 시원한 바람을 만들 때 생기는 수분이 자동차 에어컨 내부에 남아있으면 이러한 수분으로 인하여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하고 어두운 환경이 조성이 됩니다.
특히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먼지나 곰팡이로 인한 필터 오염이나 물 곰팡이일 가능성이 큽니다.
에어컨 냄새가 시작되는 곳
- 에어컨 필터 (캐빈 필터): 오염된 에어컨 필터는 냄새를 유발하는 곰팡이와 세균이 많은 곳입니다.
- 에바포레이커 (증발기): 이곳은 에어컨의 핵심 부품으로써 증발기 안에 곰팡이균이 많이 있을 확률이 큽니다.
- 송풍구: 냄새가 잘 안잡힐 경우 송풍구 내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 셀프 제거 (간단한 DIY 팁)
전문가에게 맡기기 전에 집에서도 혼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에어컨 냄새 셀프로 제거하는 방법을 3가지 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에어컨 필터 교체: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으로써 에어컨 냄새의 많은 부분이 바로 오염된 에어컨 필터로 인한 시작일 수 있습니다. 필터에는 곰팡이가 많아 필터만 새것으로 교체를 해 주는 것으로도 에어컨 냄새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에어컨 필터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교체를 하거나 10,000km를 주행할 때마다 교체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에어컨 송풍구 청소: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지만 계속해서 냄새가 난다면 송풍구 내부를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시중에 파는 송풍구 클리너를 면봉이나 닦을 수 있는 것에 세정제를 묻혀서 안쪽을 닦아주신다면 생각보다 많은 먼지와 오염물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제거하는 것 만으로도 냄새를 많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에어컨 탈취 제품 사용: 에어컨 탈취제품을 사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훈증캔이 있는데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차 안에 훈증캔을 터뜨리면 연기가 차 안쪽으로 돌면서 냄새 유발 입자를 제거하게 됩니다. 쉽고 빠르게 효과를 보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혼자 했어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셀프로 청소를 했는데도 냄새가 잡히지 않는다면 에어컨 시스템 안쪽 깊숙이 자리 잡은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에바 크리닝: 에바포레이터(증발기)에 곰팡이가 너무 심하게 피어있을 때는 에바크리닝을 하셔야 합니다. 에바크리닝은 내시경 카메라와 특수 세척 장비를 이용하여 에어컨 시스템 내부를 꼼꼼하게 청소하는 작업으로써 냄새 제거 효과가 뛰어납니다.
- 카울 청소: 만약 에어컨 쪽이 문제가 아니라면 와이퍼 아래쪽 카울이라는 부분에 쌓인 낙엽이나 흙 같은 이물질들이 썩어가며 냄새를 유발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냄새의 경우 카울 청소를 해야합니다. 와이퍼 암과 카울 커버를 분해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이 전에 했던 것으로 냄새가 잡히지 않는다면 시도해 볼 작업입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 관리 방법
냄새제거도 좋지만 사전에 방지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 시동 끄기 전 에어컨을 끄고 송풍으로 말리기: 도착하기 5~10분 전에 에어컨을 끄고 송풍 모드로 돌려서 에어컨 내부에 있는 습기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없다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 히터로 차량 내부 말리기: 여름철 에어컨을 많이 사용한 후 가끔씩 히터를 틀어 에어컨 내부를 뜨거운 바람으로 완전 건조시키는 방법도 좋습니다.
- 에어컨 필터 정기적 교체: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를 한다면 쾌적하게 차 안의 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자동차 에어컨 냄새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총정리 해 보았습니다. 냄새가 난 후에 처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냄새가 나기 전에 관리를 해 준다면 더욱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